개인카페창업 준비 어디까지 알아보고 준비하시나요?

2021. 10. 29. 09:58CAFE & CO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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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야 뭐... 메뉴 주문받고 돈 받고 커피 뽑고 물 타서 내주면 끝! 아닌가요? 맞습니다! 큰과정만 보면 맞는 말씀이시죠. 하지만 추출 및 메뉴별 레시피 그리고 어떻게 커피머신 장비들을 관리하는지에 따라 각각의 카페별로 맛들이 천차만별로 표현됩니다.

 

 

 

물론 나만의 카페를 위한 맛도 중요합니다. 보통 대중의 입맛만 생각해서 골랐다면 매장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다양한 각양각색의 시그니처 음료들을 개발해보고 잘 판매되지 않는 제품들을 접기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본인 매장만의 효자메뉴들을 더욱더 탄탄하게 만들어 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최근 어떤 글 중에서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흔하게 사용되는 말이긴 하지만.. 지금은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흔하게 된 메뉴 아인슈패너! 전에는 특정 카페거리 또는 지역별 어느 특정 카페에서만 시그니처 메뉴처럼 판매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인슈패너를 먹기 위해서는 꼭! 아인슈패너를 판매하는 카페를 찾으러 다녀야 했던 적도 있습니다. 또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기에 눌러서 만든 크로플도 지금은 어느 지역 어느 카페를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또 오픈전 카페를 방문했었는데요. 이카페는 한강공원 가도 근접거리에 있고, 현재 이쪽 동네에서는 캔 시머로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제일 먼저 설치하여 판매해보기 위해 주말 동안 생각을 해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카페가 하게 되면, 이제 슬슬 주변 카페들도 준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이 하게 되면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죠? 전에 카페 창업을 함께 진행했었던 이수역 사장님께서는 15일 만에 캔 시머 기계값을 퉁쳤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누가 언제 어떻게 어떠한 아이템을 가지고 타이밍 좋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한 방향이 있는가 반면 아예 다른 카페에서는 시작조차 하지않은 방향으로 카페를 오픈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최근에는 TEA전문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TEA종류가 아닌 커피 원두처럼 내 입맛에 맞게끔 블랜딩을 해주는 TEA업체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TEA메뉴를 만들어 보다 더 전문적으로 표현될 수도 있고, 모든 메뉴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메뉴기 때문에 시그니처의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방향성이 뚜렷한 카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은 필수라는 것!! 잊지 마세요!!

 

 

전에도 한번 언급했던적이 있습니다. 어떠한 특징적인 전문성을 위해 전문인력을 투입시켜 카페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만드는 건 쉬운 일이지만 지속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장님께서 직접 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커피 추출을 할 줄도 모른 채 전문인력을 써서 카페를 오픈한다는 것은 손잡이 없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겠죠?

 

 

자! 다시 처음으로 가보겠습니다. 카페야 뭐... 메뉴 주문받고 돈 받고 커피 뽑고 물 타서 내주면 끝! 아닌가요?직접 오셔서 직접 한번 내려보시며 경험을 하신 후 다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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